[기계설비신문 김민지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다음 달 1일부터 19일까지 가족 단위 탐방객을 위한 특별과정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가족의 소통과 자연 속에서 치유를 주제'로 운영되는 두 가지 특별과정은 △7개 국립공원 야영장에서 캠핑 스쿨 △지리산·설악산에서 자녀와 함께 하는 국립공원 산행캠프 등이다.

캠핑 스쿨은 가족들이 많이 찾는 야영장 중 △지리산 달궁 △설악산 설악동 △덕유산 덕유대 △오대산 소금강 △태안해안 몽산포 △치악산 금대 △월악산 닷돈재 야영장 등 7곳에서 운영된다.

자녀와 함께 하는 2박 3일 국립공원 산행캠프는 제1호 국립공원 지리산과 올해 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맞는 설악산에서 운영한다.

무료로 운영되는 여행주간 특별과정 신청은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국립공원 예약통합시스템(reservation.knps.or.kr)에서 가능하다.

캠핑 스쿨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녀와 함께하는 국립공원 산행캠프는 추첨제로 선발한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파견 의료 인력 확인서 또는 대응 근무 확인서 등을 제출한 참가자와 직계가족 4명은 우선 참여가 가능하다.

공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선 송·수신기 탐방 해설을 실시하는 한편, 마스크 착용, 발열·증상 여부도 검사한다.

이 밖에 특별여행 주간을 맞아 국립공원 인근 생태관광지역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강릉 가시연습지·경포호 에코서핑 △괴산 산막이옛길·괴산호 생태체험축제 △평창 어름치마을 스탬프 투어 △서천 금강하구·유부도 에코히어로즈 등이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우리나라 생태관광 이야기(www.ecotou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희 국립공원공단 탐방복지처장은 "2020년 특별 여행주간을 맞아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에 제약을 많이 받았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국립공원 자연 속에서 부모님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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