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민, 24_BL212373113127061324, 2012, 104x141cm, 디지털 피그먼트 프린트. [서울시립미술관 제공]
박찬민, 24_BL212373113127061324, 2012, 104x141cm, 디지털 피그먼트 프린트. [서울시립미술관 제공]

[기계설비신문 김민지 기자] 서울시립미술관(SeMA)은 강남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24일부터 내달 10일까지 강남구 역삼1문화센터에서 ‘SeMA Collection: 아파트’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 소장품 중 아파트, 주거, 재개방 등을 주제로 한 작품을 중심으로 현대 사회에서 주거 문제를 생각해보는 사유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전시이다.

특히 서울 ‘강남’이 지닌 지역 특수성과 그 이면에 가려진 서사와 역사를 가시화한 작품으로 구성됐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이 전시를 위해 소장작품 중 현대인의 주거환경과 생활양식에 주목하여, 강남구에 거주하는 중산층 가정의 일상을 촬영한 윤정미의 사진을 시작으로, 도시환경에서 기인하는 사회적 이면을 주시하는 작가 권순관, 김상돈, 김수영, 박찬민, 백승우, 유인수, 정보영의 작품을 선보인다. 아울러 도시 건축물이 쇠퇴하고 부흥하는 순간의 접점인 재건축의 상황을 특유의 시각으로 포착하는 박성훈, 이지영, 장민승, 정재호, 정지현의 작품과 도시에서 볼 수 있는 한국 근현대의 생활양식을 담아낸 강봉규, 김덕기, 김옥선, 원종철, 이만익의 작품을 소개한다.

 

저작권자 © 기계설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