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人] 김원열 무경설비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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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人] 김원열 무경설비 대표이사
  • 김주영 기자
  • 승인 2020.06.1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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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시공·품질시공·안전시공, 산업 경쟁력 향상 지름길”

[2020 건설의 날] 철탑산업훈장 받은 영광의 얼굴 '김원열 무경설비 대표이사'

30대에 창업한 후 건설업에 뛰어들어 26년간 크고 작은 공사 2543건에 참여해 1조3241억원의 실적을 기록한 인물. 30여년 전부터 ‘기술자가 대한민국을 잘사는 나라로 만든다’라는 초심을 품고 기술시공·품질시공·안전시공을 국내외 현장에서 실천한 기계설비인. 더불어 발전하는 업계, 나누며 함께 사는 사회를 지향해 온 행동가. 2020 건설의 날 행사에서 철탑산업훈장을 받은 무경설비(주) 김원열 대표이사를 가리키는 표현이다.

지난 18일 훈장을 받은 김원열 대표이사를 만나 그동안의 건설 여정 등을 간략히 들어봤다. 

김원열 무경설비 대표이사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0 건설의날 기념식'을 마치고 '기계설비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김민지 기자 mjk@
김원열 무경설비 대표이사가 18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0 건설의날 기념식'을 마치고 <기계설비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김민지 기자 mjk@

수훈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마디 해주신다면.

“과분한 상을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모두 어려운 시기에 동종업계 전체에 힘내라고 주는 상을 제가 대표로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고품질 시공으로 보답하는 기계설비인이 되겠습니다.” 

그 초심이 궁금합니다. 

“1984년 입사한 현대중공업이 첫 직장이었고 이후 윤일건업(주) 울산지사장을 거쳐 1994년 무경설비를 설립해 경영해 오고 있습니다. 요즘 ‘대한민국이 잘됐으면 좋겠어’라는 광고가 있는데 저는 건설업에 첫발을 내딛으면서 ‘기술자가 대한민국을 잘살게 하자’라는 다짐과 함께 기계설비전문가가 되기 위해 30여년간 노력해 왔습니다.

이를 위해 경영이념을 ‘무하자 무재해 시공’으로 정했고, 더불어 발전하는 업계, 나누며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미흡하나마 여러 가지 방안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협력사와 지속적인 소통…다양한 ‘동반성장’ 노력 
기술과 품질경쟁력 높여

더불어 발전하는 업계,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향한 노력들을 말씀해 주십시오.

“부실시공 예방을 위해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울산·경남도회 시공품질점검위원으로 각종 현장의 기술지도 등을 하며 고품질 시공을 유도했고, 울산·경남도회장직을 수행하는 동안은 점검위원회를 한층 활성화시켜 신뢰받는 기계설비건설업이 되도록 했습니다.

또한 경영환경이 끊임없이 변하는 상황에 맞춰 협력사와 지속적인 소통으로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현금 결제 범위를 늘려 협력사의 재정 계획 수립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아울러 커뮤니케이션 활동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는 투명한 경영 철학에 기반해 상호간 신뢰를 쌓는 비결이 됐고, 무경설비가 성장하는 발판이 됐다고 보입니다.

이밖에 지역 사회와의 상생 차원에서 인재육성장학금 후원, 소외계층, 독거노인, 불우이웃돕기 등에 1억62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경영’에 일조했습니다.”

무경설비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무경설비는 고품질 시공을 통해 발주자 등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받기 위해 노력하는 회사입니다. 특히 하자율 제로화를 품질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외형적 성장 뿐 아니라 우수 인재 양성, 핵심 역량 강화 등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기계설비건설업체로 국내외 여러 현장에서 기술시공·품질시공·안전시공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시공 경험도 있을텐데요.

“국내 주요 프로젝트로는 부산지하철3호선 1~3단계 공사(2004년), 울산시 제2청사(2006년), 해운대 I’PARK (2009년), 부산국제금융센터복합개발 1단계(2012년) 2단계(2016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4공구(2015년) 등도 완벽 시공했습니다.

해외에선 2010년 리비아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300억원 규모의 4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현재 스리랑카 킬스시티 현장 이외에 5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일자리 창출’ 사회문제로…산학협력 통해 인재양성
기계설비법 조기정착 노력

해외 현장을 여러곳에서 운영중이신데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이라크, 쿠웨이트의 코로나19는 이란보다 전염이 심하지 않았지만 현장 운용에는 많은 애를 많이 먹고 있습니다. 특히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각국의 봉쇄 조치로 자재 조달이 원활하지 못했고, 건설·시운전·실사 인력 등이 현장에 제때 투입되지 못하는 사태가 속출하면서 각종 관리비용 증가와 공기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향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공기지연을 불가항력(Force Ma jeure)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도 논쟁거리가 될 듯 싶습니다.”

기술개발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데요.

“기술 경쟁력은 기업의 성패를 결정하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무경설비는 1994년부터 현재까지 신기술, 신공법 개발로 고품질 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배관지지철물 일체형 밴딩으로 시공 간소화, 유량균등형 수전금구시스템 공법 적용, 승강로 가압 제연시스템 적용, 아파트 세대 환기시스템 이중크린호스 적용, 이중링 압착식 조인트 방식으로 티 분기시 응용제품 적용 등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자재 손실을 최소화하고, 급수급탕 배관 방식 개선으로 절수 효과가 있는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환경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기업의 사회공헌도 눈에 띕니다. 

“최근 7년간 국내 현장에서 연평균 1만7822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또 스리랑카 워터프론트(Water Fron t)현장 이외에 3개 현장에서 작년 기준 기술인력 연평균 884명을 고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울산과학대학과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우수인력을 양성해 채용하는 한편 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체결하는 등 매년 장애인근로자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업계 발전을 위해서 매우 바쁘게 활동하셨는데요. 

“지역 건설산업의 발전에 관심을 많이 가졌습니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제9·10대 울산·경남도회장을 역임하면서 국가제도 개선에 앞장섰고 특히 하도급 세일즈에 전력을 기울였습니다. 지난 2014년에는 울산시 지역건설산업활성화 조례를 제정토록 해 지역전문업체가 60% 이상을 하도급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습니다. 또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한 활성화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회에 지역 주요 발주기관 등이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회의를 마련해 지역 전문업체의 먹거리 확보에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실제로 작년에는 2018년보다 30% 늘어난 190건의 기계설비분야 주계약자 공동도급 발주 등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무엇보다 하도급계약심사위원회를 신설, 하수급인의 계약 내용 적정성을 심사해 공정한 하도급자 권익 보호와 상생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윤리경영에 앞장서고 고품질과 안전시공으로 하자 없이 국민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건설로 산업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싶습니다. 일자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만큼 산학협력을 통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현장 노하우가 많은 은퇴자를 재교육해 제2의 일자리로 삼아 고령화 사회에도 대응할 것입니다. 장애인이 일하기 어려운 산업 특성의 한계를 극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조화롭게 일할 수 있는 안정적인 일자리도 마련할테니 지켜봐 주십시오. 또한 기계설비법이 조기에 정착되도록 협회 부회장으로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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