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유럽투자은행(EIB)은 프랑스 페캉(Fécamp) 해상풍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5억9000만 달러(4억5000만 유로 상당 )규모의 차관 지원을 승인했다고 현지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EIB 앙브루아즈 파요르(Ambroise Fayolle) 부회장은 “이번 차관 승인은 융커(Juncker) 플랜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금융지원”이라며 “EU의 기후 대응 은행으로서 역할을 이행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북서쪽 해안에서 약 20km 떨어진 곳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7MW급 터빈 71개로 구성된 497MW급 규모의 해상풍력발전소다. 운영은 지멘스 가메사(Siemens Gamesa)사가 맡았으며, 2023년에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프로젝트 추진 컨소시엄에는 EDF Renewables사, Enbridge사, wpd사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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