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미안마 틸라와 경제특구(Thilawa Special Economic Zone) 내에 운영 중인 가스화력발전소의 설비 용량 확대가 추진된다.

미얀마발전공사(Electric Power Generation Enterprise)는 틸라와(Thilawa) 가스화력발전소의 설비 용량을 50MW에서 75MW로 확대하는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현지 언론이 지난 15일 보도했다.

시공 감리 등을 수행하는 컨설턴트 선정 입찰은 당초 지난 4월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순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해외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국제경쟁입찰로 진행된다. 추진 일정은 2021년 1월에 입찰 공지 이후 내년 2분기 무렵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젝트는 틸라와 경제특구에 현재 운영 중인 가스화력 발전소 설비를 확대하는 것으로, 현 단순사이클 방식을 복합 사이클 방식으로 개선하고, 증기 터빈 발전기와 폐열 회수 보일러를 추가 확보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공사 일정은 오는 2024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사업비는 총 91억300만엔으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일본국제협력단(JICA)이 약 73억4000만엔의 차관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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