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시절' 벨 에포크의 파리를 드뷔시의 삶과 음악을 통해 그려낸다. 이 시기 파리는 모순과 에너지로 가득 차 있었고, 즐거움을 광적으로 탐닉한 도시였다. 밤마다 서커스와 가면무도회로 휘황찬란한 환락이 펼쳐졌다. 저자는 드뷔시의 일대기를 늘어놓기보다는 그의 삶과 음악을 관통한 파리라는 대도시의 렌즈를 통해 그를 고찰하려 한다.

캐서린 카우츠키 지음, 배인혜 옮김. 만복당.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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