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4월까지 중앙재정의 45%가량을 집행하고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은 국회 통과 2개월 반에 90% 가까이 집행했다고 밝혔다.

 안일환 기재부 2차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9차 비상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45개 정부 부처와 33개 공공기관 등 올해 중앙재정 주요사업비 307조8000억원 가운데 44.7%에 해당하는 137조7000억원을 4월 말까지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17일 국회를 통과한 11조7000억원 규모의 1차 추경 사업 예산도 5월 말까지 9조9000억원 중 8조9000억원(89.7%)을 집행했다. 이는 당초 기재부가 내걸었던 국회 통과 후 2개월 내 75% 집행 목표를 훌쩍 뛰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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