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올해 4월 공공 취업 지원 포털 '워크넷'을 통한 기업의 신규 구인 규모는 12만1천563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6만8201명(35.9%) 급감했다.

신규 구인 규모는 기업이 인력 채용을 위해 지난달 워크넷에 등록한 구인 인원을 합한 수치다. 워크넷을 통해 인력 채용을 하는 기업은 대체로 중소기업이 많다.

지난 3월 신규 구인 규모의 작년 동월 대비 감소 폭은 4만6982명(24.5%)이었다. 4월 들어 감소 폭이 커진 것이다.

신규 구인이 2개월 연속 급감한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경영이 어려워지고 불확실성에 직면한 기업들이 인력 채용을 축소하거나 연기한 데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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