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협회-건설관리학회, 10개월 간 공동 작업 진행

[기계설비신문 장정흡 기자] 해외건설 부문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건설사업관리(Construction Management, CM) 진출 확대 및 진출국 다변화가 필수적이라는 보고서가 발간됐다.

한국CM협회(회장 배영휘)는 국토교통부가 발주한 ‘동남아 CM공급사업 대상국가 중심 진출기반 확산 연구’ 과제를 한국건설관리학회와 공동으로 약 10개월(2019년 6월부터 2020년 3월까지)간 수행해 보고서를 발간했다.

연구책임자는 광운대학교 유정호 교수이고 공동연구자로 남서울대학교 손보식 교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장현승 교수, 아주대학교 차희성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손정욱 교수, 한국CM협회 정녕호 소장, 김강욱 차장, 박영덕 과장, (주)토펙엔지니어링 지갑수 부사장, 안남준 등이 참여했다.

이번 연구의 목적은 중점국가 선정을 위한 4개국(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CM 공급사업의 성과분석 및 진출기반 확산 전략 수립, 중점국가를 대상으로 CM역량·건설 생산성 진단 및 CM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와 이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프로젝트 수행 모델 개발, 국내 CM 전문가 역량체계 구축이다.

보고서는 해외건설 부문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건설사업관리(Construction Management, CM) 진출 확대 및 진출국 다변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 진행으로 인한 인프라 사업의 확대와 인도의 경기부양정책, 아세안경제공동체(AEC)의 인프라 확충 등으로 인해 해당 국가 및 주변국 건설시장의 지속적인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국내 건설 및 CM기업의 진출 기반을 확대하고자 동남아시아 CM 공급 및 진출과 관련하여 2013년부터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4개국을 대상으로 연구 용역을 수행했다.

지속적인 사업성과 제고를 위해서는 국가별 CM 공급사업의 수행성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통해 중점국가를 선정해 보다 심도 있는 연구 수행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

따라서 국가별 CM 공급사업의 성과 및 건설시장 환경의 면밀한 분석을 통해 진출 중점국가를 선정하고 해당국을 대상으로 파일럿 프로젝트 발굴 및 사업 정보교류, CM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문가 매칭 등 지속가능한 프로젝트 발굴 프로세스 모델을 구축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CM 제도 및 매뉴얼의 현지화 과정 지원을 통해 우리 건설기업 및 대상국의 건설사업관리 역량을 제고하고 대상국 및 주변국의 발주 가능성이 있는 사업에 대한 국내 CM 및 건설 기업의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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