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로 약 16만 가구에 전기 공급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프로젝트 누르아부다비 프로젝트. [아부다비 정부 제공]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프로젝트 누르아부다비 프로젝트. [아부다비 정부 제공]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아부다비전력청은 전세계 최저가격 수준인 킬로와트시(kWh)당 1.35센트를 제시한 A컨소시엄을 독립발전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1일(현지시각) 밝혔다. 이에 앞서 작년 현지 알 다프라 태양광발전 프로젝트를 위한 독립발전사업자(Independent Power Producer, IPP) 입찰에 5개의 사업자가 응찰했다.

알 다프라 태양광발전 프로젝트는 아랍에미리트의 약 16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가능한 2기가와트(G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오는 2022년까지 완공할 목표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태양광 PV 모듈, 인버터 설치와 송전망과 관련 시설 등으로, 태양광발전소의 자금 조달, 건설, 운영, 유지를 전체적으로 아우른다.

아부다비전력청 오스만 알 알리(Othman Al Ali) 대표는 “아부다비를 전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태양광 에너지 발전 개발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경제적 혜택을 늘릴 계획”이라며 “알 다프라 태양광발전 프로젝트가 아랍에미리트의 청정에너지 전환 목표 달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랍에미리트 정부는 에너지 전략 2050의 일환으로, 전체 생산 에너지 가운데 청정에너지의 비율을 25%에서 50%까지 늘릴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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