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균 이사장 현지 인프라투자청과 화상회의 진행

한국철도시설공단 김상균 이사장(가운데)이 28일(목) 터키 고속철도사업 발주처인 인프라투자청장(얄츤 에이귄, Yalcin Eyigun), 국토교통부 및 리딩팀코리아 참여사와 함께 화상회의를 통해 할칼리∼게브제 고속철도사업의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김상균 이사장(가운데)이 28일(목) 터키 고속철도사업 발주처인 인프라투자청장(얄츤 에이귄, Yalcin Eyigun), 국토교통부 및 리딩팀코리아 참여사와 함께 화상회의를 통해 할칼리∼게브제 고속철도사업의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철도공단 제공]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터키 고속철도사업 수주 기반을 다지기 위해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적극적인 수주 활동에 나섰다. 

철도공단은 김상균 이사장이 터키 고속철도사업 발주처인 인프라투자청장(얄츤 에이귄, Yalcin Eyigun)과 화상회의를 통해 할칼리~게브제 고속철도사업의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화상회의는 지난 3월 터키 현지 고속철도 수주 활동이 코로나19로 연기됨에 따라 발주처인 인프라투자청장에게 철도공단 이사장이 고속철도사업 협력 관련 공식 외교서한을 발송해 이뤄졌다. 

화상회의에는 국토교통부와 지난 27일 발족한 리딩 팀코리아 참여사인 현대건설, GS건설, SK텔레콤, KIND, 현대로템이 함께 참석헸다.

이날 김 이사장은 한국의 터키 할칼리~게브제 고속철도사업 참여 의지와 그동안 리딩 팀코리아 구성 등 준비사항을 설명하고 인프라투자청의 지원을 요청했다.

얄츤 에이귄(Yalcin Eyigun) 인프라투자청장은 한국측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 의지에 감사를 표하며, 철도사업부문에서 양국이 긴밀히 협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상균 이사장은 “그동안 축적한 고속철도 건설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터키 고속철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내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터키 교통인프라부 차관과 인프라투자청장, 철도청장 등 터키 대표단은 한국 고속철도 현장을 방문해 한국의 우수한 고속철도 기술을 확인하고, 공단과 터키 고속철도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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