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감 시대의 도래

2015년 12월 유엔 기후변화기본협약 제21차 당사국 총회에 참여한 195개국은 2020년 이후 기존 교토의정서를 대체할 새로운 기후변화 국제질서로 파리협정을 채택했다.

파리협정에 의한 이른바 신기후체제의 골자는 지구 평균온도의 상승을 산업혁명 이전을 기준으로 2°C 미만으로 억제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건축물 에너지절감 및 저온에너지 네트워크기술,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이용기술, 열저장 이용기술, 지열공기열 복합열원 이용기술, 제로에너지, 초에너지절약형 건축물 설계기술, 제로에너지타운 조성기술 등을 활성화 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아울러 지구단위 수준의 지역생활권을 대상으로 추진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제로에너지타운’에는 하수 및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도시기반 순환형 복합플랜트를 도입하고 스마트그리드 인프라에 열과 전기에너지 믹스 개념을 도입한 에너지효율화방식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

제로에너지타운 조성은 온실가스감축 등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녹색 모범도시로의 행복도시 위상을 한층 제고하고 행복도시를 에너지혁명 등 미래도시건설문화를 확산하는 첨단도시로 만들겠다는 정책이다.

세계 최고의 저탄소 친환경도시 구현을 위해 ‘녹색도시(그린시티) 조성 종합계획’을 수립해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73% 감축, 신재생에너지 15% 도입목표를 설정하고 단계별 도시건설계획과 연계해 점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설비관련 보건안전, 건강 및 국민건강, 위생환경 보전기술을 통해 향후 국민 건강 100세 시대를 맞이해 실내공기 안전과 물 안전이 중요시되고 이를 위한 기계설비적 공기의 급배기, 물의 급배수 등 궁극적 감염·오염방지기술의 연구와 정책이 새로운 설비유지관리분야 기술로 이슈화 되고 있는 실정이다.

저작권자 © 기계설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