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2만여건…전월비 0.6%↑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4월 신규주택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4월 신규주택 판매 건수가 62만3000건으로 전월보다 0.6% 증가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주택 관련 경제지표가 줄줄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나홀로 상승하는 의외의 결과다.

블룸버그통신은 주택시장이 안정화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평가했다. 블룸버그통신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신규주택 판매가 48만건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신규주택 판매는 앞선 2월 대비 13.7% 급락했다. 

이보다 먼저 발표된 4월 기존주택 판매 실적은 433만건으로 전달보다 17.8%나 줄었다. 

또 4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도 전달보다 30.2% 줄어든 89만1000건을 기록했다.

한편 미 주택시장의 거래량은 통상 기존주택 90%, 신규주택 10%의 비율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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