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여름 냉방에너지 절감 실천방안 제시
주기적 환기‧냉방기기 필터청소‧냉방 설정온도 조절

[기계설비신문 안광훈 기자] 에너지공단이 올 여름 쾌적한 냉방효과를 누릴 수 있는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25일 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올해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작년보다 폭염 일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주거, 상가, 업무시설 등 건물 냉방에너지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에는 실내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등 유해물질에 대한 환기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실내 공기질의 쾌적함과 시원함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효과적인 냉방 운전방법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에너지공단은 건물 냉방에너지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여름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는 주요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가장 우선적으로 주기적인 환기를 제안했다.

사용자의 밀집도, 생활환경에 따른 주기적인 환기를 통한 냉방은 에너지를 절감하고 실내 공기질도 개선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라는 것이다.

또 냉방기기의 먼지, 오염 입자 등 이물질을 걸러내는 필터의 세척을 통해 냉방효과를 60% 상승시켜 5%의 에너지를 절약하고 전기요금도 27% 줄일 수 있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냉방기기의 냉방 설정온도를 1℃ 높이면 4.7%의 에너지를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에너지공단은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냉방에너지 절감 실천방안이 국가적인 냉방에너지 수요도 줄이고 개개인의 냉방기기의 효과적 사용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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