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기초지자체가 주민 신청을 받아 1~2년 이내에 완료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면 정부가 심사를 거쳐 1곳당 최대 2억원의 국비를 지원하는 소규모 재생사업 대상지 75곳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국토부는 올해 이들 사업에 국비 총 100억원을 투입한다.

강원 고성군은 산불로 불에 탄 목재를 활용한 상품을 제작하는 공방인 '화목한 희망공작소 블랙우드' 사업을 벌인다. 목공체험지도사를 양성하고 지역경관 개선에도 나선다.

경북 성주군은 좁고 오래된 골목길을 테마 보행로로 조성하는 '성주읍성 동문 밖 어귀길 사업'을 추진한다.

골목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협동조합인 '별의별 디자인단'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선정된 사업지에 내달까지 국비를 교부하고 사업 계획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내년도 사업부터는 올 연말 대상 사업지를 미리 선정해 지자체의 예산 집행 기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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