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신문 장정흡 기자] 올 1분기 부산지역 민간부문 건설 수주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지난 20일 발표한 ‘2020년 1분기 부산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건설업만 증가했다. 나머지 광공업 생산, 서비스업 생산, 수출입 모두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줄었다.

1분기 부산지역 건설 수주 현황을 보면 공공 발주는 줄어든 반면 민간 발주는 증가했다. 전체 건설 수주액은 1조4430억원으로 전년 동기 9700억원 보다 48% 늘었다. 민간 발주가 73% 늘어난 요인이 실적 증가를 견인했다. 공공 발주는 36.6%, 민자는 81.2% 각각 감소했다. 

공사 종류별로는 건축이 65% 늘었지만 토목은 64% 줄었다.

부산지역 광공업생산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기계장비, 의료·정밀·광학,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등은 늘었지만, 자동차, 의복 및 모피, 1차 금속 등이 감소한 영향이다.

서비스업생산은 부동산, 보건·사회복지, 금융·보험 등에서 늘었으나 운수·창고, 숙박·음식점, 도소매들이 줄어3.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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