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초 2만명 규모 현장 복귀 추진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싱가포르 정부가 코로나19로 중단된 경제활동을 하나 둘 재개한다. 이에 따라 건설 근로자들의 현장 복귀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Bloomburg)통신에 따르면, 현지 정부가 중요 인프라 프로젝트에 한해 5%의 인력 투입을 허용하던 것을 내달 2일부터 확대할 예정이라고 지난 15일 보도했다. 추가 복귀 규모는 5%로 약 2만명 규모다.

이밖에 싱가포르 정부는 대중교통과 하수도 시스템을 위한 터널 공사뿐만 아니라 중단된 주택 개보수 공사를 재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현재 기숙사에 거주 중인 30만명 이상의 외국인 근로자 전원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싱가포르건설청(Building and Coinstruction Authority) 관계자는 "최근 외국인 근로자가 거주하는 기숙사에서의 감염이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다"며 "약 2만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이달 말 요양시설에서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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