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기술용역 착수…비산먼지 원천적 차단이 목표

[기계설비신문 안광훈 기자] 3000억원 규모의 당진화력 저탄장 옥내화사업이 본격화된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지난 18일 ‘당진화력 1~8호기 저탄장 옥내화 설계기술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당진화력 1~8호기용 저탄장을 옥내화하는 프로젝트로, 당진화력 전 구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산먼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에 앞서 동서발전은 지난 2016년 9~10호기용 60만톤급 옥내저탄장을 건설해 운영해 오고 있다.

동서발전은 이번 저탄장 설계기술용역과 관련, 한국전력기술과 계약을 체결해 현재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5일 착수회의를 개최해 저탄장 옥내화 건설 기본 방향과 추진계획, 일정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 주민의 건강과 환경성 제고를 위한 비산먼지 억제 방안, 자연발화 예방 조치는 물론 최신 공법을 적용한 대공간 구조물의 안정성 확보 방안 등 다양한 건설 방안이 제시됐다.

동서발전 관계자는“이번 옥내저탄장 건설을 통해 최고 수준의 탈질, 탈황 등 친환경 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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