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 건축 등 공종별로 첨단기술 적용·수행할 전담조직 신설

현대건설이 세종-포천 고속도로 현장에 적용한 BIM 협업 플랫폼. [자료 제공 :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세종-포천 고속도로 현장에 적용한 BIM 협업 플랫폼. [자료 제공 : 현대건설]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현대건설이 건설 패러다임 변화와 안전성은 물론 생산성까지 획기적으로 높일 건설기술 도입과 디지털·자동화를 적용하는 스마트 건설환경 구축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18일 스마트건설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첨단 기술을 시범적으로 적용할 토목, 건축 등 혁신현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혁신현장은 세종-포천 고속도로 등 토목 현장 세 곳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등 건축 현장 두 곳이다. 이 곳에는 개별적으로 적용되던 첨단 스마트 건설기술을 통합 적용한다.

현대건설은 이를 통해 기술 상호간의 융합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표준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전체 현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건축 혁신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쿠팡 물류센터 등 두 곳에서 진행된다. 20여개 스마트건설기술을 통합 실증하게 된다.

지금까지 발주처 요구나 기술적으로 필요시에만 활용하던 BIM 기술을 건축/주택 모든 현장에 일괄 적용한다. 현대건설은 이를 스마트건설 확산의 동력으로 삼고, 현장별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도 수립할 방침이다. 주요 건설자재는 자체개발한 스마트 물류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생산/운송/반입/설치 상태를 실시간으로 정확히 확인하고 정보를 담당자에게 공유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스마트 건설기술을 통한 생산성과 품질 향상, 디지털 전환을 통한 수행체계의 변화, BIM을 통한 작업환경의 변화가 건설업계의 큰 패러다임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며 “향후에도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해 글로벌 탑 티어(Global Top Tier)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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