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해 청정에너지원…낮은 유지보수비용 장점

[기계설비신문 안광훈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의 그린홈 사업 중 태양열 주택에 대한 지원사업이 있다.
태양열 설비인 집열기를 지붕이나 옥상 등에 설치하고 이를 통해 얻은 열량을 이용해 온수를 우선 사용하고 보조적으로 난방에 이용하는 주택을 ‘태양열 주택’이라고 한다.
태양열을 이용한 이 기술은 태양으로부터 오는 복사광선을 흡수해서 열 에너지로 변환시켜 건물의 냉난방과 급탕, 산업 공정열, 열 발전 등에 이용하게 된다.
이 시스템의 구성은 태양열을 모으는 집열장치,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장치, 모아진 열에너지를 축적하는 축열장치 등으로 이뤄진다.
태양열 기술은 무공해 무제한 청정에너지원이라는 점과 유지보수에 적은 비용이 들어간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에 반해 초기 설치비용이 비교적 높고, 봄이나 여름에는 일사량 조건이 좋지만 겨울에는 조건이 불리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설치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집열판이 그림자의 영향을 받지 않는 정남향으로 설치돼야 한다.
태양열 발전시스템의 종류에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평판형 집열기와 투과체 내부를 진공으로 만들어 내부에 흡수판을 위치시킨 진공관형 집열기가 있다. 이외에도 PTC형 집열기, CPC 집열기, Dish형 집열기 등이 있다.
이 중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제품은 평판형과 진공관형 집열기이며, 지원규모는 2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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