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면역학자이자 케임브리지대 정신의학과 교수인 저자는 우울증 원인이 '염증'에 있다고 지목한다. 몸의 염증이 뇌에까지 영향을 미쳐 우울증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저자는 신경면역학과 면역정신의학이라는 최신 과학을 기초로 염증이 우울증 원인이라는 점을 알아냈다. 면역학과 신경과학, 정신의학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이 새로운 과학으로 얻은 결과를 책에 담았다.

책은 면역계와 신경계가 어떻게 상호 작용하는지, 신체 염증이 어떻게 우울증 같은 정신적 증상을 초래하는지, 새로운 치료법이 과연 등장할 것인지에 대해 언급한다.

 

에드워드 불모어 지음. 정지인 옮김. 푸른숲.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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