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단계부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위험요소 사전 제거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운행선 근접공사 구간의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설계안전성(DFS, Design For Safety) 검증업무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 △설계안전성 검증 기준․방법․절차 △분야별 중점 체크리스트 등 검증에 필요한 사항을 세부적으로 담았다. 또 특히 운행선 근접공사 가운데 50억원 미만 소규모 개량공사에도 안전성 검증을 의무화했다.

이번 매뉴얼 발간을 계기로 설계단계부터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여 사고 없는 안전한 건설현장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철도공단은 관련 법률상 50억원 이상 대규모 공사에만 적용하던 설계안전성 검증을 50억원 미만 소규모 공사에도 시행하도록 작년 절차서와 지침을 새롭게 마련했다.

여기에 △설계안전성 검증 전담부서 신설 △건설기계(굴삭기 등) 접근경보 시스템 도입 △이동식 울타리 및 안전방호틀 설치 △에어백 안전조끼 도입 등 대표적 현장 위험요소를 발굴․개선했다. 

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이번 매뉴얼 발간을 통해 소규모 공사에도 안전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기본과 원칙에 충실해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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