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억 투입해 행복주택·국공립어린이집·공영주차장 등 건립
이달 23일 철거 시작···오는 2021년 12월 준공 목표로 추진

조감도. [울산시 제공]
조감도. [울산시 제공]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울산 남구 신정동 소재 ‘공관어린이집’이 재건축을 통해 다양한 주민 편의 공간으로 거듭난다.

울산광역시는 공관어린이집을 공공임대주택, 국공립어린이집 등 공공 서비스 공간을 갖춘 시설로 복합개발한다고 22일 밝혔다.

공관어린이집은 지난 1980년 1월 부지 1696㎡, 연면적 259㎡, 지상 2층 규모로 건축돼 ‘울산시장 관사’로, 1996년 3월부터는 ‘공관 어린이집’으로 각각 활용됐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복합개발사업’에 나선다. 이 사업에는 총 17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부지 1696㎡, 연면적 1만1550㎡, 지상 15층 규모로 오는 23일부터 기존 시설물 철거 등 본격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1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을 보면, 지상 1층에는 국공립 어린이집과 작은도서관이, 2~3층 공영주차장이, 4~15층엔 행복주택이 각각 들어선다.

상층부에 자리 잡은 행복주택은 대학생, 취업 준비생, 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원룸형 64호, 투룸형 36호 등 총 100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청년층의 주거 안정에 기여하고 인근 시장 방문객의 불편이 사라져 지역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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