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신문 김민지 기자] 서울 동작구 상도동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인근에 역세권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8일 열린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상도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 및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A-1구역 8,323.8㎡에 지하 6층~지상 30층 규모의 133가구 역세권 공공임대주택을 포함해 363가구 공동주택을 세운다.

A-2구역 800㎡에는 공공 청사를 지어 상도2동 주민센터와 동작구 보건센터로 활용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장승배기역 일대의 역세권 기능 활성화, 주거환경 개선, 서민 주거 안정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도건위는 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목동 900-4번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도 수정 가결했다. 해당 지역은 2015년 가스공급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계획 변경으로 현재 나대지로 남아있다.

시는 건축물 용도계획에 지식산업센터를 추가해 준공업 지역 기능을 유지하고 지역경제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자족 기능을 확보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정동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정동 일대는 대한제국 시기의 대표적인 역사도심 지역이다.

결정안은 정동길 등의 보존과 관리, 근현대 역사자산 보전과 활용, 근대역사경관 형성을 위한 가이드라인 등을 담았다.

 

저작권자 © 기계설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