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시범적용…올해 국내외 모든 현장에 확대 적용

포스코건설 직원이 '포스원'을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기계설비신문 장정흡 기자] 포스코건설이 국내외 협력사와 공사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포스코건설은 사내인트라넷에 분산돼 있던 계약, 공사일정, 안전, 소통관리시스템을 통합한 ‘포스원(POSONE)’을 구축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포스원을 통해 포스코건설과 협력사는 공사계약 체결부터 납기일정, 기성내역까지 계약에 관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일·주·월 단위의 공사실적과 계획 등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현장 안전관리도 포스원을 통해 이뤄진다. 안전관리자가 작업시작 전과 작업 중에 점검해야 할 항목을 포스원에 지정하면 근로자가 안전기준을 충족해야 작업이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건설은 포스원 접속 권한이 있는 공사관계자들만 정보를 공유해 보안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건설은 포스원을 지난해 12월 ‘인천 송도 테크노파크 AT센터’ 현장에 시범 적용했다. 올해부터는 국내외 모든 현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포스원은 공사관리시스템의 주요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며 “모바일로 표준화한 소통채널을 지원해 회사와 협력사간 업무 시너지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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