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완공 목표 이후 30년 간 운영 수수료 기대

[기계설비신문 장정흡 기자] 한국종합기술은 203억원 규모의 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지난 1일 공시했다. 해당 금액은 지난해 매출액(2189억원) 대비 9.27% 수준이다.

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은 송도국제도시와 시흥 배곧신도시를 연결하는 1.89km 길이의 해상교량 구축 사업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다.

두 도시 간 통행시간 절감 및 교통지체 감소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총 사업비는 2324억원으로 이중 한국종합기술은 CI(건설투자자, Construction Investor) 지분 10%로 참여했다.

앞서 지난 2018년 한국종합기술은 현대ENG 등 4개 사와 특수목적법인(SPC)인 ‘배곧대교(가칭)’를 설립해 협상에 들어갔다. 배곧대교가 시흥시와 실시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회사는 4사와 함께 오는 2025년 배곧대교 운영 개시를 목표로 공사를 진행한다. 완성된 대교는 특수목적법인(SPC)에서 30년간 직접 운영해 이용료로 수익을 낼 예정이다.

이상민 한국종합기술 대표는 “배곧대교 건설 사업은 민자사업 운영 역량을 함양해 신성장동력을 강화하고 사업영역 확장을 가속화하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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