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근처 서소문 중앙일보 사옥 부지에 호텔이 생긴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가 '서소문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도계위는 중앙일보 사옥 부지인 서소문 11-1지구와 서소문 12-1지구의 정비계획 변경안도 함께 결정했다. 이 안은 소유주인 중앙일보 측이 제안한 것이다.

이에 따라 11-1지구에는 업무시설과 관광호텔, 12-1지구에는 가족호텔이 건립될 예정이다.

용적률은 11-1지구 970%, 12-1지구 969%로 거의 같다.

두 지구는 옛 중앙일보빌딩인 서소문빌딩 바로 옆에 있는 부지다. 현재 중앙일보 본사인 서소문로 100 '중앙빌딩'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이날 도계위는 도봉구 쌍문동에 다목적 체육센터를 짓기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안, 재건축 대상인 방배 신동아아파트 남측 도로 폭 축소 방안 등도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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