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신문 김민지 기자] 부산시가 민간주택 수주 감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건설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관급공사 조기 발주 등 지원책을 마련한다.

부산시는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6대 정책 24개 과제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관급 건설공사를 신속하게 발주하고 건설투자 활성화 여건을 조성한다.

조기 발주를 위해 50억원 이상 중대형 사업장 1조1116억원을 집중 관리한다. 

아울러 공공기관 투자 촉진과 민간투자 확대를 위해 자연녹지 내 건축물 용도를 완화하고 지구단위계획 소요 기간을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한다.

대형 건설사업에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하고자 지역 업체 25개사(전문건설 20, 기계설비 5)를 대상으로 경영진단 지원과 홍보에도 나선다.

특히 중앙 1군 건설 대기업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역업체들이 하도급 등 대형 건설 사업에 참여하도록 도울 방침이다.

지역 제한 입찰제도, 지역 의무 공동도급 제도 등을 통해 지역 건설업체 수주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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