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부산테크노파크와 내달 10일까지 공모 시행

[기계설비신문 안광훈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부산지역 신재생에너지 중소기업의 기술 역량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클린 에너지기술 혁신기업’ 육성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2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클린에너지기술 혁신기업 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클린에너지기술 혁신기업 육성사업은 지역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시행된 제도다.

지난해 혁신기업으로 선정된 25개사에 대해 지원한 결과, 매출이 평균 9.5% 증가하고, 44명의 신규인력 고용창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남부발전은 사업추진 효과가 검증됨에 따라 올해 사업비를 63% 증액해 부산시와 공동으로 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공모는 태양광, 풍력, 바이오, 수소·연료전지 등 부산지역 신재생 클린에너지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20개사 내외의 기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혁신기업은 테스트베드, 메이커스페이스 장비‧인력 등 11개의 프로그램 중 희망하는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부산 지역을 대표하는 에너지 공기업으로써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클린 에너지정책에 적극 동참하고자 한다”며 “지역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과 상생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중소기업이 기술경쟁력을 높여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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