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도시계획 반영 완료...연내 착공 돌입 예정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입지. [행복청 제공]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입지. [행복청 제공]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의 자족성 확충을 위해 지난해 10월 유치했던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건립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 행복청)은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의 차질 없는 건립을 지원하기 위해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등 도시계획 반영 절차를 완료하고 관보에 고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 내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건립의 토대를 마련, 관련 법령 상 행정절차의 간소화 등이 가능하게 됐다.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건립에 가속도가 붙은 셈이다.

향후 일정으로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는 올해 상반기 내 사업시행자(LH)와 토지매매계약, 관리권자(세종특별자치시)와 산단 입주계약 등을 체결 등이 진행된다. 이어 하반기에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건축설계를 마무리하고 관련 건축 인·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연말에 착공하고 2022년 하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행복청 안정희 도시성장촉진과장은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의 유치로 관련 산업군의 행복도시 입주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바탕으로 핵심기업들의 유치활동을 전개하여 행복도시의 자족성을 확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청, 세종시, LH가 협업해 유치한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는 총사업비 6500억원이 투입되며, 연면적 25만㎡ 이상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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