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원동역 조감도. [부산시 제공]

[기계설비신문 김민지 기자] 동해선 부산 원동역이 완공돼 오는 27일부터 개통한다.

부산시는 27일 오전 11시 동해선 부산 원동역 개통식이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개통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는 의미로 주민 초청 없이 오거돈 부산시장, 이진복·윤준호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들만 참석한 가운데 최대한 간소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동해선 부산 원동역은 동래구 안락역과 해운대구 재송역 사이 수영강 상부에 역사와 승강장 등이 건립되는 선상 역사로, 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위·수탁 협약을 통해 지난 2017년 7월 착공했다.

부산 원동역 개통으로 동해선은 15개 역(부전∼일광)을 운행하게 된다.

시는 도시철도 1∼4호선과 김해경전철 뒤를 잇는 부산권 도시철도로 부산권역 광역철도망과 환승체계를 구축, 명실상부한 동해남부권 철도망의 중추 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동역 부설주차장은 주변 아파트 민원과 코로나19로 인한 건설인력 부족으로 한 달 늦은 내달 말 완공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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