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오류동 반지하에 조성한 '주민건축학교'. [서울시 제공]

[기계설비신문 김민지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공사가 소유한 다가구·다세대주택 반지하 공간 6곳을 주민 커뮤니티 시설로 조성하는 공사를 마치고 4월부터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위치는 구로구 개봉동 318-5와 오류동 156-43, 양천구 목동 523-29와 신월동 71-16, 성북구 정릉동 646-2와 종암동 45-136 등이다.

곰팡이나 습기 때문에 오랜 기간 비어있던 이 장소들은 주민건축학교, 마을 예술 전시공간, 공유주방, 자기 계발 공간 등으로 탈바꿈했다.

이번 반지하 공간 개선의 기획·설계는 'SH 청년건축가 주도형 공간복지 프로젝트'에 참여한 건축 전공 대학(원)생, 새내기 건축가 등 청년 건축가들이 맡았다. 공간 운영도 이들이 담당한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주거 공간으로 활용하기 어려운 반지하 공간은 입주민 복리시설,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등 지역을 위한 공간복지시설로 조성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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