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0명 규모 선정해 1억 지원
나이 제한 폐지로 응모폭 확대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이달 17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스마트시티 분야 창업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스마트시티에 관심이 있는 일반 시민, 청년·대학생 등이다.

공모로 선정된 예비창업자 70명은 시제품 제작, 마켓팅 등 사업화 자금을 최대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업종에 적합한 창업교육과 다양한 기업 민원, 경영관리 노하우를 보유한 전담멘토 지원도 받게 된다.

참가 희망자는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내달 20일 18시까지 케이스타트업 홈페이지(www.k-startup.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접수 이후 심사 관계자가 창업아이템의 개발 동기, 사업화 전략, 시장진입과 성과창출 전략, 대표자와 팀원의 역량 등에 대한 서류평가하고 발표평가를 통해 지원대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사업은 지난해와 달리 예비창업 신청자의 나이 제한이 사라졌다. 중장년층에게도 창업 기회가 주어진 셈. 또 전체 사업비도 증액돼 1인 창업자 기준으로 600만원을 더 지원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창업자금 지원사업뿐 만 아니라, 창업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창업한 이후에 경쟁력 있는 혁신·벤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원할 방침이다.

여기에 창업기업 성과물이 실제 홍보와 판매로 이어지도록 국제행사에 전시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며, 지난해 12월부터 솔루션 수요자와 공급자간 자유롭게 거래하는 온라인 ‘솔루션 마켓(https://smartcitysolutionmarket.com’에도 참여공간을 제공한다.

국토부 이익진 도시경제과장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메가 트랜드를 활용하여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충하는 것이 현 시점에 중요한 화두”라며 “시민들의 삶 전반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 스마트시티 분야 창업에 뜻이 있는 분이라면 도전해 볼 것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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