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지역본부와 금천구청 업무제휴 협약 체결...상호 협력 강화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서울 금천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가 지역맞춤형 도시재생사업 발굴과 협력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LH 서울지역본부는 지난 3일 금천구청에서 금천구와 ‘협력적 도시재생을 위한 도시재생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유성훈 금천구청장과 오승식 LH 서울지역본부장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시흥 재정비촉진지구 해제지역을 비롯한 시흥대로 동측 저층주거지역, 준공업지역 등 생활기반시설이 부족하고 도시 기능이 쇠퇴하는 지역에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기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금천구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인정사업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국공유지 복합개발사업 △임대주택 공급사업 등 LH가 참여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데 상호 협력과 지원을 확대하는 것을 핵심 골자로 하고 있다.

앞으로 양측은 도시재생사업 발굴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 신규 사업대상지를 발굴하고 가시적인 사업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세부적인 검토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LH와 공동 협력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을 발굴하고, 체감도 높은 사업실행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도시재생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H 오승식 서울지역본부장은 “저층 주거지와 준공업지역 등 도시 기능이 쇠퇴하는 지역의 주거환경개선 등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수 있도록 금천구와 상호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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