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의자 고치는 여인’ 일정 축소
무용 ‘히트앤런’ 무관중 생중계
뮤지컬 ‘비아에어메일’, ‘아티스’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서 공연

'비아 에어 메일' 쇼케이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비아 에어 메일' 쇼케이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공연이 취소 또는 중단·연기된 가운데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3월 공연을 취소 없이 진행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대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극 ‘의자 고치는 여인’은 일정을 축소하고, 무용 ‘히트앤런(Hit&Run)’은 무관중 생중계로 대체한다. 

뮤지컬 ‘비아 에어 메일(Via Air Mail)’과 ‘아티스(ARTIS)’는 예정대로 진행한다.

오는 15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되는 ‘비아 에어 메일’은 생텍쥐페리 소설 ‘야간비행’과 1920년대 항공 기록, 운항일지 등을 토대로 창작됐다. 절망 속에서도 책무를 다하는 네 인물을 통해 소멸하는 한 개인의 비애와 불멸의 꿈이 가진 숭고함을 그린다.

‘아티스’는 오는 21∼29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19세기 말 프랑스 몽마르트르를 배경으로 예술가 네 명의 재능과 질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의자 고치는 여인’은 오는 12∼14일로 일정을 대폭 축소했다.

모파상 동명 소설이 원작인 ‘의자 고치는 여인’은 평생 한 남자를 사랑한 여인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토론’ 형식 공연을 통해 배우와 관객이 소통하고 사유하게 한다. 12일 공연은 네이버TV로 생중계된다.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은 공연예술 전 장르에 걸쳐 제작부터 유통까지 단계별 지원을 통해 우수 창작 레퍼토리를 발굴하는 예술위 대표 사업이다.

티켓은 예술위 공연장 홈페이지(http://theater.arko.or.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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