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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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설비신문 김민지 기자] 2019년 하반기 경복궁 별빛야행이 오는 26일부터 9월 11일, 10월 6~19일까지 하루에 두 차례씩 총 52회 운영된다. 경복궁 휴궁일인 화요일은 제외된다.

지난 2016년 처음 선보인 경복궁 별빛야행은 궁중음식 체험, 전통공연, 경복궁 야간 해설 탐방 등이 결합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특히 상반기에 1회씩 진행하던 것을 이번 하반기에는 매일 2회씩, 2부제 행사로 확대해 많은 관람객들이 궁궐의 가을밤을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

홍례문으로 입장한 관람객들은 전문 배우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으며 동궁(세자)의 공간인 자선당, 비현각을 둘러보고 궁궐 부엌인 소주방에서 왕과 왕비의 12첩 반상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도슭수라상’을 맛본다. ‘도슭’은 도시락의 옛말이다.

후원으로 이동한 관람객들은 세종과 소헌왕후의 영상을 관람한 뒤 별빛야행 관람객에게만 특별히 허락된 집경당, 함화당의 내부를 둘러보며 경복궁의 정취와 함께 국악 독주를 들을 수 있다. 또 평소 관람이 허락되지 않은 ‘경회루’에 올라 감상하는 야경은 이 행사의 묘미이다.

사전 예매는 옥션(http://ticket.auction.co.kr)을 통해 오는 8월 19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1인당 2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1일 10매까지 옥션 고객센터(1566-1369)를 통해 전화 예매도 가능하다.

한편, 고궁 한류 창출을 위해 9월 5ㆍ6일, 10월 10ㆍ11ㆍ17ㆍ18일 총 12회를 영어ㆍ중국어ㆍ일어로 진행한다. 이 회차에는 내국인 참가가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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