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시흥시는 14일 경기도청에서 서울대, 서울대병원, 서울대치과병원과 '상호 협력 및 공동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와 글로벌 교육·의료 산학 클러스터의 조성에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인적·물적 자원과  행정·재정적 지원을 서로 제공하고 정책협의회를 구성해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데 공조한다.

서울대 시흥캠퍼스는 시흥시 서해안로 405 일원 66만2009㎡에 총사업비 1조8000억원 규모로 2025년까지 단계별로 추진된다.

1단계는 한라건설을 포함한 특수목적법인(SPC) 주관으로 41만1492㎡에 숙소·교육동·미래모빌리티센터 등 행정·연구 건물을 조성하는 것으로 올해 말 완료된다.

2단계는 시흥시·서울대·시흥SNU홀딩스 주관으로 25만517㎡에 의료바이오 연구개발(R&D)센터와 서울대병원 등을 건립한다.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가칭)은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뇌인지바이오특화센터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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