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페루 주택건설수도부(MVCS)는 총 2억4000만 달러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담수화 플랜트건설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각) 밝혔다. 사업 규모는 3기 건설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는 계획단계에 있다. 사업지는 피우라(Piura)주에 2개, 나머지 1개는 람바예케(Lambayeque)주에 각각 건설될 예정이다.

피우라주 플랜트에는 약 1억7000만 달러가 소요되며, 22만 명이 담수화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파우라주에 들어설 플랜트 2개는 각각 파이타 시(Paita city)와 탈라라 시(Talara city)에 설치된다. 이 가운데 담수화플랜트 1기는 이미 2002년부터 운영 중으로, 현지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페루(Petroperu)가 운영 중이다.

람바예케주에 건설될 예정인 나머지 1기 건설사업에는 약 6800만 달러가 투입된다. 수혜 인구는 7만7000명으로 예측된다.

한편 현재 약 9100만 달러 규모의 Provisur 담수화 플랜트가 리마에 건설 중으로, 스페인 ACS 건설사의 계열사인 테다구아(Tedagua)사가 수주해 진행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 역시 리마 남부 지역민 10만 명에게 생활용수를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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