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10일부터 사업 접수…온실가스·에너지 감축설비 지원 등 3개 분야

[기계설비신문 안광훈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이 산업체의 에너지효율향상을 위한 지원사업에 나선다.

에너지공단은 지난 10일 2020년 산업체의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경영시스템(EnMS) 인프라 구축 △스마트에너지산단 FEMS 보급 △온실가스·에너지 감축설비 지원을 위한 사업 접수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에너지경영시스템 인프라 구축 지원사업’은 산업·발전부문 중소·중견기업의 에너지다소비사업자를 대상으로 에너지경영 현황 진단, 에너지 절감 계획 수립 등의 컨설팅과 에너지사용량 측정을 위한 계측·제어 인프라 및 관련 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업체당 최대 1억5000만원 이내에서 총 사업비를 기준으로 중소기업 70%, 중견기업 40%까지 지원한다.

‘스마트에너지산단 FEMS 보급 지원사업’은 스마트선도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중견사업장을 대상으로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지원규모는 업체당 최대 1억원 이내에서 총 사업비 기준으로 중소기업은 70~80%, 중견기업은 40%까지다..

‘온실가스·에너지 감축설비 지원사업’은 배출권거래제 중소·중견 할당업체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설비*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업체당 최대 3억원까지, 총 사업비의 50% 이내에서 지원된다.

에너지경영시스템(EnMS) 인프라 구축 지원사업과 스마트에너지산단 FEMS 보급 지원사업은 오는 3월 4일까지, 온실가스 에너지 감축설비 지원사업은 2월 21일 접수를 마감한다.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산업부문 기후변화 대응과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산업체의 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과 온실가스·에너지 감축설비 도입은 필수요소”라며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관련 기업의 에너지 효율향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원사업에 대한 세부내용은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www.energy.or.kr)나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www.gosims.go.kr) 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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