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농도대책 시행 2달간 전년동기대비 40.3% 줄어
1월 가동정지 8~10기·최대 49기 상한제약 시행

[기계설비신문 안광훈 기자] 정부가 겨울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시행 중인 석탄발전 감축 효과가 톡톡히 나타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지난 10일 미세먼지 고농도시기 대책을 시행한 두달동안 전체 석탄발전부문의 미세먼지 배출량이 전년동기 대비 40.3%(1500톤) 줄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월 한달동안 석탄발전 총 8~10기에 대한 가동정지와 최대 49기의 상한제약을 시행한 결과, 1월 중 미세먼지 배출은 전년동기 대비 약 42%(781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동안 전력수급상황도 예비력 1195~2112만kW로, 예비율 14.6~29.1%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 유지됐다고 덧붙였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 남은 겨울 기간동안에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석탄발전 감축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봄이 다가옴에따라 2월 마지막 주에는 ‘봄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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