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음압병실 어떤 구조로 이뤄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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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음압병실 어떤 구조로 이뤄졌나
  • 장정흡 기자
  • 승인 2020.02.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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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陰)압을 유지할 수 있는 공조시설·환기시스템 구축
음압병실 구조도.

[기계설비신문 장정흡 기자] 최근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이에 대한민국도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격리치료 시설인 음압병실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음압병실은 환자가 입원하고 있는 일반 병실과 달리 음압의 차이를 둬 병실 내부의 공기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는 특수한 공간이다.

음(陰)압을 유지할 수 있는 공조시설과 환기시스템, 전실(병실과 인접해 있으면서 외부로부터 그 병실에 들어가고 나갈 때 통과하는 방) 등을 갖춘 병실로, 이는 내·외부 압력 차에 의해 내부 공기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는 구조로 돼 있어 감염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공기는 원리상 높은 압력에서 낮은 압력으로 흐르기 때문에 병실 내부를 인위적으로 낮은 압력으로 유지시키면 내부의 공기가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차단시킬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병실의 공기는 별도로 설치된 배기시설을 통해 내보내는데, 이때 HEPA필터(Highly Efficient Particulate Air filter)를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과 바이러스까지 여과해 배출한다.

기압도 공기를 조절하는 것이기 때문에 잘 유지되고 있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는 없다. 때문에 실시간 기압을 나타내주는 장비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키모코리아의 CPE310은 이럴 때 적용할 수 있는 음압측정장비다.

스테인레스 재질, 매립형으로 설치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위생 면에서도 매우 좋으며, 돌출이 없어 신체나 옷이 걸릴 위험도 없다.

가장 중요한 압력 측정 범위는 -100 ~ +100Pa이며, 압력교정 및 출력 범위 설정이 가능하다.

만약 설정해 둔 압력값에 벗어날 경우 즉시 알람이 울려 관계자가 바로 대처할 수 있다. 알람은 소리알람(부저 92 dB at 10 cm)과 표시알람이 있다. 키패드를 통해 설정할 수 있다.

음압병실로 들어가려면 문을 2개나 지나야 한다. 병실로 들어가기 전 ‘전실’이라는 공간이 있어 그곳에서 병실 기압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음압병실에 드나드는 의료진들이 개인보호 장비를 갖추고 소독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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