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터키 정부가 이스탄불 금융지역에서 이스탄불 신공항까지 지하철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제프 타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핵심 사업이었던 이스탄불 신공항은 입지와 공항 외관 등에 대한 불만을 지속 표현, 비판의 대상이 됐다.

그럼에도 지난 한 해 동안 항공여객은 국내선 1000만 명을 포함해 총  5000만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공항과 시내를 연결하는 철도망이 없어 공항 이용객에게 큰 불편을 끼치고 있는 실정이다.

흑해 연안에 위치한 이스탄불 신공항은 이스탄불 시내 중심지까지 버스로는 약 1시간 30분, 택시 이용시 약100-150리라(약 17~25달러)의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것.

이에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스탄불 신공항 착공식에서 “공항이 완공될 때 발생할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스탄불 전지역을 연결하는 지하철이 신공항까지 연결되게 하겠다”라고 공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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