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수주 10조 6391억원·매출 8조 6519억원을 기록

[기계설비신문 장정흡 기자] 대우건설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수주 실적과 매출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연간 경영실적 잠정집계결과 연결기준 신규 수주 10조 6391억원, 매출 8조 6519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대우건설의 2019년 수주액은 당초 목표인 10조 5600억원을 넘었으며, 전년 동기 9조 6826억원보다 9.9% 증가한 수치다. 매출 또한 목표액인 8조 6400억원을 100% 달성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주택건축사업부문 5조 1208억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 5823억원 △토목사업부문 1조 3720억원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 연결종속기업 576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3641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42.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대해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2016년 회계 이슈와 2018년 분양사업의 지연으로 일시적으로 매출이 감소했다”며 “대외적인 경영환경 악화에도 상당한 수주 성과를 기록하며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반등이 가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최고의 수주성과를 기록하며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반등이 가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대우건설은 앞으로 3년간 △2020년 12조8000억원 △2021년 13조3000억원 △2022년 14조4000억원의 수주를 달성할 계획이다. 매출 또한 각 9조1000억원, 10조5000억원, 12조5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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