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브라질 정부가 대형 태양광 플랜트 단지 설립을 위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20억 달러 넘는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연말까지 낙찰자가 선정된 태양광 에너지 약 4.4GW 가운데 절반인 2.2GW는 이미 운영에 착수했다. 1GW는 현재 개발 중에 있으며, 나머지 1.1GW는 착공을 앞두고 있다.

변수는 ‘금융 조달’이다. 전력 소비자들이 공급자로부터 직접 구매하는 시장의 60%가량이 공공입찰 에너지공급 계약협상 이후에,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기존 발전플랜트의 경우, 전체 전력량에 대한 계약을 체결해 예상 매출 산정이 가능한 반면, 직접 구매하는 시장에서는 은행 이자율 결정 등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브라질 현지 연구기관은 추진 중인 태양광 플랜트 3.2GW의 절반가량을 브라질개발은행(BNDES)에서 금융지원을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브라질 전력규제국(Aneel)에 따르면, 현재 3870개의 태양광 플랜트가 운영 중에 있으며, 전체 전력 생산량의 1.45%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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