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는 오는 3월 과천지식정보타운 지식기반산업용지에 대해 2차 분양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갈현동·문원동 일대 135만3000㎡에 조성 중인 비즈니스, 교육, 문화, 주거 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2011년 국토해양부로부터 보금자리주택 지구로 지정돼 2016년 말 공사가 시작됐다.

과천시는 전체 부지 가운데 22만3000여㎡에 달하는 지식기반산업용지에 4차 산업 관련 기업을 유치해 시의 핵심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2017년 10월 1차 분양을 통해 21개 용지(17만4000㎡)의 입주기업 선정 및 계약이 완료돼 넷마블, 코오롱글로벌, JW중외제약, KOTITI 시험연구원 등 총 77개 첨단기업 및 연구소가 올 7월 착공을 준비 중이다.

이번 2차 분양은 7개 필지(4만4000㎡)를 기업 수요에 맞춰 소규모 3000㎡에서 중규모 1만4000㎡까지 6개 용지로 나눈다.

소규모 용지에는 중소기업을 우선하여 유치하고, 이 가운데 1개 용지는 정보기술(IT) 및 의약 분야 기술투자 사업 활성화를 위해 기업·대학 협력단과 연계한 산학협력용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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