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신문 김민지 기자] 서해 중·남부지역 미세먼지를 감시할 대기환경연구소가 전북 익산에 들어선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0일 전북 익산시에서 '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 착공식을 연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수도권, 호남권, 중부권 등 국내 9번째로 구축되는 대기환경연구소로, 총면적은 약 831㎡,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2020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며 예비운영을 거친 뒤 2021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구소에는 초미세먼지(PM2.5) 질량농도 측정기, 미량가스 성분 측정기 등 14종의 상시 관측용 첨단장비가 구축될 계획이다.
이들 장비는 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과 생물성연소 영향 성분을 측정해 오염원을 규명하는 데 활용된다.
이날 착공식에는 환경부, 전북지방환경청, 전라북도, 익산시, 국회의원 등 미세먼지 관련 정책·연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착공식에 앞서 진행되는 간담회에는 전북 지역 대기분야 연구 전문가들이 참석해 연구 발전 방향, 지역 특색에 맞는 대기 정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민지 기자
mjk@kmec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