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기반으로 한 소방시설 관리 시스템
소방시설 작동상태 실시간 확인

[기계설비신문 김민지 기자] 서울시는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3월부터 '실시간 소방시설관리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건축물에 설치된 소방시설의 작동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서울 717개 건물에 설치했다. 관할 소방서와 해당 건축물의 소방안전관리자는 초 단위로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는 인명피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2017년 2월 경기도 동탄 주상복합건물 화재, 지난해 9월 경기 김포 요양병원 화재는 스프링클러, 제연설비 등 소방 시설이 작동하지 않아 사상자가 발생했다.

시는 이 시스템을 점차 확대해 건축물의 화재안전등급 분류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실시간 소방시설관리 시스템 운영을 통해 소방시설 관리상의문제점들 개선되고, 특정소방대상물(건축물) 소방안전관리자의 역량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기계설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