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천460개소 대상···부실시공 적발시 무관용 원칙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지는 동절기를 앞두고 정부가 건설현장 안전점검에 나선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달 동안 전국 건설현장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이 진행된다. 오는 9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전국 2460여개 건설현장이 점검 대상이다. 특히 콘크리트 타설·양생 현장과 하도급사가 많이 참여하는 현장도 집중 점검대상이다. 

점검단은 국토부, 국토안전관리원,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국가철도공단 등 1222명이 대규모로 투입돼 대대적인 점검활동을 펼친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거나 공사장 인근에 시설물이 밀집한 현장을 중심으로 주변 안전관리대책과 통행 안전시설 설치 여부도 집중 점검한다. 

이상일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철저하게 현장을 점검하고 부실시공이 적발된 현장은 무관용 원칙으로 법에 따라 처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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