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중대본 회의 밝혀

조규홍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7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
조규홍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7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

정부가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이 음압설비를 갖출 수 있도록 특별교부세를 지원키로 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7일 중대본 회의에서 “특별교부세를 통해 시·도 공립 요양병원과 시설에 음압설비 설치를 지원한다”며 “이와 함께 요양병원 환기시설기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취약시설 내 어르신 등 고위험군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올 11월까지 ‘요양병원 환기시설 기준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또 감염취약시설 내 집단감염이나 중증환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지자체의 특별교부세 집행잔액을 활용해 음압시설 설치를 지원키로 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국공립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53개의 시설에서 신청이 들어왔다”며 “총 329개의 음압설비가 설치될 것이며, 준비가 된 곳부터 바로 설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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