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청, 16일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 합동 기공식 개최

[기계설비신문 김주영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16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새만금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 ㈜엠피에스코리아, ㈜코스텍, ㈜이삭특장차와 합동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공식에서는 에디슨모터스 강영권 대표, 대창모터스 오추익 대표, 엠피에스코리아 양기일 대표, 코스텍 이성기 대표, 이삭특장차 배철화 대표가 전기차 생산의 시작을 알리는 첫 삽을 떴다.

이 자리는 군산 지역이 전기차 생산 전진기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공장건설 착수를 준비한 결과로, 전북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 이후 지역경제 주체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얻어낸 성과이다. 특히 참여 기업들은 지역사회의 간절한 염원과 굳건한 상생 의지를 재확인했다.

총 투자 규모는 약 662억원이며, 올해 10월까지 새만금산업단지 1공구 39만㎡에 공장건축과 시설투자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들 기업은 단계별 투자계획이 완료되는 2023년까지 4122억원을 투자하고 1902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으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위기극복의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에디슨모터스 강영권 대표는 “2018년 9월 국회에서 새만금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계획을 논의할 때가 기억난다. 오늘 합동 기공식을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정부, 지자체, 노사민정이 함께 수차례의 공론화 과정을 통해 양보와 타협으로 전북 군산형 일자리 노사민정 상생협약을 타결한 결과”라고 말했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에 투자를 결정해 주신 기업들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새만금산업단지에서 전북지역 주력사업인 전기자동차 합동 기공식을 열게 돼 기쁘다. 새만금산단에 입주한 전기차 관련 기업이 새만금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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